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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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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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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에서 날씨까지 변화무쌍한 6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학과 휴가계획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바쁜 일상과 일 속에서 삶의 균형과 한 번뿐인 '오늘'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White Space'를 소개해봅니다. 보통 이것은 책의 장과 장사이에 배치하는 빈 여백을 말하는데, 요즘은 바쁜 일정표/체크리스트에 생기는 (혹은 집어넣는) '틈'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사소하지만 당신의 습관에 물들지 않은 이 공간은 ‘현타(현실자각타임)’를 유발하여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라는 질문을 떠오르게 할 것입니다. 'White Space'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길로 직장/학교 가기, 점심 식사 후에 가족이나 동료들과 짧은 산책하기, 머무르기 위해 커피 주문하기, 자기 전에 책읽기. 이러한 실천들로 한숨 돌린 당신이 코스다의 하계방법론교육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KOSSDA Story 1
자료기탁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1. 데이터 생애주기와 데이터 기탁
코스다가 지난 5월에 개최했던 연구데이터 주간이 끝나고 자료기탁에 관심을 보이는 연구자들이 많았다. 자신의 연구 과정에서 주로 설문조사 자료나 면담 자료를 산출한 경험이 있는 연구자들은 연구데이터 주간에서 강조한 데이터의 ‘생애주기’를 생각하며 논문 출판이 끝난 연구데이터를 기탁하고자 하였다. 이번 코스다 스토리는 바로 이러한 자료기탁자로서의 연구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데이터 관리나 연구데이터 공유 등으로 데이터 기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기탁 과정이 어떠한지, 그리고 기탁자가 해야 할 것과 코스다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어지는 글은  자료기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주고받는 질문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리고 연구데이터 주간동안 <자료기탁 가이드>*를 행사 사이트에서 다운받았다면 자세한 내용을 더 알아볼 수 있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자료기탁가이드. 2023.

2. 자료 기탁시 자료 저작권과 자료 라이선스 
연구데이터를 코스다와 같은 아카이브 기관에 기탁한다는 것은 자료의 장기 보존과 자료 공유의 목적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흔히 자료를 기탁하게 되면 자료의 소유권(혹은 지적 재산권)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 지 궁금해하는 연구자가 많다. 연구데이터의 지적재산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 즉 연구데이터의 저작권은 어떤 때는 크게 의미가 없으며 또 다른 경우에는 중요하게 여겨진다. 데이터 산출을 위한 노력이나 이용 가치 등에 따라 저작권 문제는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지만, 많은 연구 데이터가 국가/학교 등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의 공공재 성격이 더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KOSSDA에 기탁된 자료의 저작권은 기탁자에게 있”다. 코스다는 “데이터의 장기 보존과 재이용을 위한 배포 권한을 부여받으며 그 외 권한은 기탁자에게 있”다. 
자료기탁과 공유에서 저작권 문제와 함께 중요한 것이 라이선스인데 이를 활용하여 자료의 이용방법과 이용 조건을 명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선스(CCL)를 연구데이터에 부여하면 자료를 재사용할 때 출처(저작자)를 밝히거나(CC BY) 저작자를 밝히고 동일조건변경허락을 하는 경우(CC BY- SA)를 통해 라이선서는 자료 재사용 조건을 선언할 수 있고 이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도 있다. 지금 만약 자료기탁을 생각하고 있다면 자료 공유 및 재이용의 범위와 조건을 실질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3. 연구데이터관리 원칙(FAIR)과 기탁자의 실천 
연구데이터의 기탁과 공유는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축적하고 이것이 재이용되도록 하는 것으로 일명 ‘FAIR’ 원칙에 입각하여 데이터관리를 하게 된다. FAIR 원칙은 원래 연구가 시작되어 연구데이터가 생성되는 단계부터 이것의 이용과 재이용에 이르는 과정 전체에 관여하는 연구데이터 관리원칙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및 이용이 끝나고 보관과 재이용 단계에서 이를 활용한다. 말하자면 연구를 끝내고 자료 기탁을 생각하고 있는 연구자라면 이 FAIR라는 데이터관리 원칙을 통해 연구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우선, FAIR 원칙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FAIR는 Findable, Accessible, Interoperable, Reusable 각각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연구에서 산출된 데이터가 이것을 통해 검색가능하고, 접근가능하며, 통합과 교환이 가능하고, 재현 및 재이용이 가능하도록 전환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자료 기탁을 생각하고 있는 연구자는 FAIR 원칙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코스다가 기탁자에게 제안하는 ‘기탁을 위한 준비’ 사항은 이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기탁자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정보와 문서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데이터 관련 문서는 코스다와 같은 기탁기관이 자료를 확인하고 메타데이터와 이용가이드를 작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메타데이터는 데이터에 대한 설명 자료로 만들어지는데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생산자(연구자)와 데이터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기탁자는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와 재이용을 위해 데이터 내 연구참여자를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나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IRB를 통해 연구참여자 권리와 보호가 법적·제도적으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를 고려하여 연구데이터 익명화와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유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코스다는 자체적으로 데이터의 위험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기탁자와 협의하여 적절한 처리를 진행한다. 한편, 데이터관리에서 기탁자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기탁자는 자료의 공유와 재이용의 다른 한편으로 연구참여자 보호 등의 필요를 고려하여 자료 공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제한공개를 설정할 경우 승인조건과 승인권자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자료공개시점도 기탁자가 설정할 수 있다.  
데이터의 공유와 재이용은 기본적으로 기탁자(연구자)의 관심, 수고와 노력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코스다에 자료를 기탁해준 개인/기관 기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FAIR 원칙에 입각한 연구데이터 관리 노력은 원자료에서 나왔지만 새로운 가치를 갖게 된 기탁자료(디지털DB로 아카이빙된 자료)를 보면서 이미 충분히 보상받았다고 한다.

4. 왜 코스다에 자료를 기탁해야 할까?
무수히 많은 연구데이터만큼이나 이들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기관은 많다. 
<자료기탁가이드>의 4쪽을 보면 일반공개용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 기관이 유형별로 분류되어 있다.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코스다는 여러 유형의 데이터아카이브 기관 중 하나이다. 왜 코스다인가? 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KOSSDA는 사회과학분야 전문 리포지토리로 연구데이터 관리 전문성뿐만 아니라 사회과학분야에서 산출되는 데이터에 대한 도메인 지식도 가지고 있어 데이터를 기탁하고자 하는 분의 요구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자료기탁가이드, 4쪽)
KOSSDA Story 2
데이터 언박싱 : 이 결혼은 아니다!

1. 작년 이맘때 KOSSDA 뉴스레터 69호(2022년 6월)에는 ‘저출생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상상력’ 스토리가 실렸다. 2021년 합계출산율은 0.81을 기록해 역대 최저수준이었는데 2022년에는 이보다 더 하락한 0.78을 기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데이터언박싱 주제는 생애주기의 큰 사건으로 여겨지는 ‘결혼’인데 혼외출산 비율이 극히 낮은 우리나라 사정을 감안할 때 저출생 현상과 결혼문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결혼 관련 각종 지표들도 결혼 지연이나 점차 결혼하지 않음을 가리키고 있다. 우선, 결혼 적령기라 할 수 있는 30대 미혼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30대 미혼율은 2020년 52.5%로 2015년(46.3%)보다 6.2%p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대 남성의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2015년 44.2% → 2020년 50.8%) 30대 여성 미혼율도 2020년 33.6%로 같은 기간 5.5%p 증가했다.
이렇듯 결혼을 하지 않는 현상은 실제로 혼인건수 및 (조)혼인율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2012년 327.1(천 건)이었던 혼인 건수는 2022년에는 191.7(천 건)으로 줄었으며 조혼인율(천명당 혼인건수)도 2012년 6.5에서 3.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도 점점 상승하고 있는데 2012년에 남자 32.1세, 여자 29.4세이던 것이 2022년에는 남자 33.7세, 여자 31.3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1.6세, 여자는 1.9세 각각 상승했다. 결혼과 관련한 이러한 부정적인 지표들로 볼 때 우리 사회의 결혼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것일까?

2. 이번 데이터 언박싱에서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를 다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결혼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이를 성별, 연령별로 살펴봄으로써 부정적인 결혼 인식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지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KOSSDA가 제공하는 결혼에 대한 인식 조사와 관련 설문 문항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런 변화를 좀 더 뒷받침하기 위해 통계청 ‘사회조사’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3-1. 결혼은 해야 할까?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 2006-2022>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008년에는 34.8%에 이르지만 2016년 26.7%, 2019년 21.1%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17.6%까지 하락해 최근으로 올수록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식이 옅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그리고 ‘가능한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2006년 40.8%에서 2008년 37.0%로 하락하다 점차 상승하여 2022년에는 47.4%를 기록했다. 이로 미루어 보면, 결혼을 개인의 선택으로 보는 입장과 함께 결혼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혼인 건수와 혼인율이 하락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결혼하기 위한 여건은 어려워지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결혼에 대한 효용은 떨어지고 비용은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해당 조사를 성별로 살펴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은 남녀 모두 해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다만 남자는 1996년 43.7%에서 2022년 23.4%, 여자는 29.9%에서 14.9%로 남자가 여자보다 인식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여자의 경우 조사 초기인 1996년부터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낮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를 벗어난 유보적인 대답, 즉 ‘가능한 하는 것이 좋다+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를 합한 수치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최근으로 올수록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남자는 1996년 55.9%에서 2022년 79.7%로, 여자는 1996년 69.8%에서 2022년 85.1%를 증가했으며 특히 남자가 더 가파르게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해당 조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1996년-2016년, 2022년은 연령 범주가 변화해서 직접적인 시계열 비교가 어려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에 대해 20대부터 60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결혼은 필수’라는 의견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감소폭이 가장 큰 층은 50대로 나타났다(20대는 6.2%p 감소, 30대는 13.5%p, 40대 22.0%p, 50대 28.3%p, 60세 이상은 20.6%p 감소). 최근 자료인 2022년 연령별 결혼은 필수 인식 결과를 살펴보면, 19-29세(7.0%), 30-45세(9.4%), 46-60세(16.8%), 61-79세(35%)를 나타내 감소 추이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2.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결혼은 필수’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이런 결과는 통계청 사회조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최근으로 올수록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은 약해지고 있으며 이제 결혼은 사회적 ‘의무’라기 보다 개인의 선택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조사 결과에서는 ‘결혼을 해야한다’(반드시 해야 한다+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1998년도에 과반이 훨씬 넘는 73.5%에 달했으나 이후  점점 하락해 2018년에 48.1%에 이르렀고 2022년에는 50%를 기록했다. 반면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견해는 1998년 23.8%에 불과했지만 2018년 46.6%로 정점에 이르고 2022년에는 43.2%를 기록하고 있다.

사회조사 결과를 성별, 연령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를 좀 더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성별 결혼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 보면, 남자는 여자보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결혼을 더 선택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0년도에 남자는 70.5%, 여자는 59.1%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이 수치는 점점 줄어들어 2018년에는 남자는 52.8%, 여자는 43.5%로 최저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남자 55.8%, 여자 44.3%를 기록했다. 남녀 모두 최근으로 올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감소하고 있으나, 남자는 여자보다 모든 연도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또한 남자와 여자의 절대적 수치 차이는 평균적으로 10%p 정도 차이가 났고 이 차이는 연도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반면, ‘결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견해는 2010년 여자 35.6%, 남자 25.7%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점 상승해 2018년에는 여자 50.8%, 남자 42.3%를 나타냈고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약간 하락해 여자 48.7%, 남자 37.7%를 기록했다. ‘결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견해는 남녀 모두 최근으로 올수록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일관되게 수치가 더 높았으며, 평균적으로 10%p 차이가 났다. 

해당 조사에서 연령별 결혼 인식을 살펴보면 ‘결혼은 해야한다’ 인식은 전 연령대에서 하락하고 있으며 ‘결혼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 인식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2010년-2022년 기간 동안 ‘결혼을 해야 한다’는 10대부터 60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10대는 2010년 57.1%가 ‘결혼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나 2022년에는 29.1%를 기록해 이 기간동안(2010년-2022년) 전 연령집단에서 가장 극적인 차이(최고-최저, 28.7%p)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20대가 25.8%p의 차이를 보였고 이어 50대가 19.3%p, 30대 18.3%p, 40대 18.1%p, 60세 이상 11.4%p 차이를 기록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아직은 결혼과 거리가 먼 10대에서 결혼에 대한 인식이 가장 극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결혼은 해야 한다’의 하락 추이가 30, 40대보다 50대에서 더 가파르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결혼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견해는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 추세를 보여주었다.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50, 60대를 제외한 10대, 20대, 30대 40대 모든 연령대에서 50%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3-3. 사람들이 ‘결혼은 해야 한다’ 라는 인식에서 점점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답을 <부산광역시 저출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2020 : 부산시민> 자료를 통해 살펴보자. 이 자료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이유’로 든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가 안정적이지 않아서’(48.0%)였고 이어서 ‘주거가 안정적이지 않아서’(17.1%), ‘혼자 생활하는 것이 여유롭고 편해서’(15.7%), ‘적절한 결혼 상대를 못 만나서’(11.9%), ‘일이 너무 많고 바빠서’(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가 결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결혼 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매우 부담이 된다(되었다)+조금 부담이 된다(되었다)’는 응답이 95.6%로 나타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비슷한 결과를 통계청 ‘사회조사, 2022’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사회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자금 부족’이 28.7%로 가장 크고, 다음은 ‘고용상태 불안정’(14.6%) 이어 ‘결혼 필요성 못 느낌’(13.6%)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남자는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6.6%), 여자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가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3.4. 결혼 당사자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들은 이들의 결혼 인식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을까?  부산광역시에서 미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출산에 관한 가치관 조사, 2019: 미혼>를 살펴보자. 
미혼 남녀 모두 결혼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결혼의 성차별적 요소에 부정적이다. 이 조사에 나타난 ‘결혼 가치에 대한 견해’를 몇 가지 살펴보면, ‘결혼 후 여자는 가사 및 육아 부담이 크다’는 견해에는 그렇다(매우 그렇다+약간 그렇다)는 의견이 68.2%로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는 의견 9.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남자에 비해 여자는 결혼으로 인생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에 대해 그렇다(매우 그렇다+약간 그렇다)는 의견이 62.2%로 높게 나타났다. 
결혼 가치에 대한 견해를 조금 더 살펴보면, ‘결혼을 하는 것이 더 손해다’라는 의견에는 그렇다(약간 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27.4%로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 35.8% 보다는 낮게 나타났지만 ‘결혼=손해’라고 인식하는 미혼들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결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전셋집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견해에는 그렇다(매우 그렇다+약간 그렇다)는 응답이 62.8%,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는 11.2%로 나타나 결혼에 있어 안정적인 주거를 중요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지금까지 ‘결혼은 필수’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서 빠른 속도로 약화되고 있으며 일자리나 주거와 같은 경제적 부분에서 특히 취약한 결혼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 사람들은 이제 결혼 적령기, 결혼, 자녀 출산이라는 일련의 결혼관련 이슈들을 일관성있게 생각하지 않는다. 연애-결혼-자녀와 가족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오래된 생애주기 시간표가 적절하지도 않고 따라서 이를 실행하기도 어렵게 되었다. 이번 언박싱에서 살펴본 자료들은 제도로서의 결혼이 혜택과 유익함보다는 부담과 손해만 가중시킨다는 인식 변화를 보여준다. 현실과 괴리가 생긴 (이상적) 결혼 인식과 제도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온 결혼은 살아남지 못하고 자취를 감출 것이다. 한편 다른 형태의 결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시의 높은 주거비때문에 개인 취향이 확실한 개인들이 함께 주거를 공유하기도 하며 서로를 돌보면서 함께 살기를 원하기도 한다. 이번 데이터언박싱은 결혼을 하기에는 개인의 삶이 너무 중요해져버린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으로서의 결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KOSSDA 기탁 소식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패널조사>, <사업체패널조사> 자료 기탁
한국노동연구원(원장 허재준)은 <한국노동패널조사>의 1998~2021년도(1~24차) 자료와 <사업체패널조사>의 2005~2019년도(1~8차) 자료를 5월 11일 KOSSDA에 기탁해 주었습니다. 
<한국노동패널조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노동 관련 전국단위 종단조사로 1998년부터 매년 전국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특성, 경제활동 및 노동시장 이동, 소득 및 소비, 교육 및 직업훈련, 사회생활 등에 관하여 추적조사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가구와 가구원, 그리고 부가조사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차 자료의 부가조사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생활 및 인식조사’입니다. 
<사업체패널조사>는 상용근로자 30인 이상의 사업체와 20인 이상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경영환경, 인적자원 관리체계, 노사관계 현황 및 임금교섭 과정 등에 관하여 추적조사하는 종단조사입니다. 이 자료는 사업체의 근로자 및 재무 현황에 관한 사전문항과 패널 사업체의 인사담당자, 노사관계 담당자, 노동조합 또는 노사협의회 대표자 각각을 대상으로 한 개별문항, 부가조사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기탁된 자료는 KOSSDA 홈페이지에서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관리자패널조사> 2기 1~2차 자료 기탁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문유경)은 <여성관리자패널조사>의 2020~2021년 [2기 1~2차] 자료를 5월 17일 KOSSDA에 기탁해 주었습니다. 
이 조사는 기업 내 여성관리자의 입직과 성장과정을 관찰하여 근로실태, 조직문화, 네트워크, 경력개발, 리더십, 일생활 균형 실태 등을 파악 할 수 있는 국내외 유일한 종단자료입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07년 전국 100인 이상 기업의 대리급 이상 여성관리자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시행하여 2018년 7차 조사로 1기 조사를 마무리 하였고, 2020년에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관리자를 추가하고 조사대상 업종을 확대해 신규 패널을 구성하고 2기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2기 1~2차 자료와 함께 2007~2018년 1기 1~7차 자료의 신규 버전도 기탁되었습니다.
KOSSDA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이 자료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KOSSDA 업로드 소식
전국지표조사(NBS) 68차 ~ 90차 : 2022년 4월 2주 ~ 2023년 2월 3주 
이 조사는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의 태도와 인식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2020년 7월부터 매주 또는 격주로 공동 실시하고 있는 정기 여론조사이다. 4개 조사기관은 외부 기관의 의뢰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이 조사를 시행·공표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엄격한 통계적 절차를 준수해 진행하고 있다. 설문은 매차 또는 월별 반복되는 고정문항 및 정치·사회 현안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고정 문항 :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 지지정당,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상황 인식
- 정기 문항 : 정당 호감도,  2022년 지방선거 지지 후보 정당, 코로나19 재유행 방역 대응, 현재 우리나라 국가경제 인식, 남북통일의 필요성, 주관적 행복감 등
- 현안 문항 :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의 필요성,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한 책임, 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한 의견, 대통령 해외순방 중 비속어 논란 인식,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에 대한 의견,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찬반의견 등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2022 : 상반기
이 조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부승인 통계조사이다. 조사의 목적은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실업률 등 장애인 경제활동에 관한 국제기준의 통계를 산출하는 것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노동력 수요를 파악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달리 장애인 노동력의 공급 규모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이 자료는 2022년 상반기에 수집된 것으로 그 설문지는 사회인구학적 특성, 장애특성, 경제활동 상태에 관한 공통문항들과 함께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각각에 해당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2022 : 기본조사, 장애인 고용기업, 장애인 미고용기업
이 조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관한 국가통계를 산출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부승인 통계조사이다. 2000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장애인근로자실태조사>의 후속 조사로서 그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기본조사와 심층조사로 구분하여 실시되고 있다. 장애인 노동시장의 공급 규모의 시의적절한 파악을 위하여 2019년부터 매년 조사로 변경되어 매년마다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조사는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사항들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이고, 심층조사는 기본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항들을 파악하기 위한 본조사이다. 심층조사는 장애인 고용기업과 미고용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된다.
기본조사 주요내용은 기업체 개요, 근로자 현황(상시근로자 수, 전체 및 성별 장애인근로자 수, 장애인근로자 장애유형별 현황) 등이다. 심층조사인 장애인 고용기업과 장애인 미고용기업의 주요 내용은 근로자 현황, 모집과 채용, 업무특성 및 노무관리, 업무환경, 교육훈련, 장애인 고용서비스 이용 및 욕구,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장애인 채용 경험과 미채용에 관한 사항, 채용계획, 재무정보,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기업체 장애인 고용 및 경영환경 등이다. 또한 장애인 고용기업 조사에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만족도가 추가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조사, 2021

이 조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의 아동·청소년의 생활실태 전반과 복지정책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여 부산광역시의 청소년정책 기본계획과 정책과제를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시행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응답자 가구 구성원에 대한 문항과 '청소년의 일상생활', '부산시 아동·청소년정책사업 참여현황 및 인식'으로 나뉜다. 세부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청소년의 일상생활 : 일과시간 구성, 전자기기 사용, 여가활동, 가정생활, 학교생활, 아르바이트 경험, 코로나 19와 일상생활
- 부산시 아동·청소년정책사업 참여현황 및 인식 : 부산시 아동·청소년 중점사업 현황(현재 부산시 거주에 대한 자부심 정도, 현재 부산시의 아동·청소년 지원정책에 대한 다양성 정도, 부산시 청소년 중점사업 중요도(1순위·2순위) 등), 청소년시설 이용 경험, 청소년활동 이용경험, 청소년 참여기구 참여 경험, 진로·직업 선택
부산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적응 실태조사, 2021

이 조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가정생활 및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실태와 진로 및 교육지원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하고자 시행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가정생활', '학교생활', '정서 및 사회생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진로 및 교육 지원'이다. 세부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가정생활 : 일평균 가족 간의 대화시간, 부모 및 보호자와 대화를 하지 않는 이유, 부모와 자녀관계에 대한 인식, 평소 집에서 가족들과 생활할 때 느끼는 행복감 정도, 응답자 한국어 능력 수준, 부모 출신국 언어 능력 수준, 외국에서 태어난 부모의 한국어 능력 수준 등
- 학교생활 : 지금까지 한국에서 학교 교육을 받은 기간, 현재 학교성적 수준, 현재 학교생활에 대한 태도, 교사와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인식, 최근 1년간 사교육을 받은 경험 여부, 사교육 종류, 사교육이 개인 능력 향상에 미치는 도움 정도, 학교폭력 관련 경험 여부 등
- 정서 및 사회생활 : 최근 1년간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경험 여부, 자아존중감에 대한 인식, 코로나19 발생 전 행사 참여 경험, 최근 1년간 교외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차별받은 경험 여부 및 빈도 등  
-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 비대면 온라인수업에 대한 평가, 비대면 온라인수업 어려움 이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보호자 유무 및 유형 등
- 진로 및 교육 지원 : 장래에 희망하는 최종학력, 향후 외국 출신 부모 나라에서 공부할 의향, 장래 진로나 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청소년 유관시설 이용 경험 여부 및 만족도, 학교 외 교육을 받은 종류별 경험 및 각 필요성 정도, 평소 본인 정체성, 한국 생활 만족도 등
부산지역 성평등 노동환경 실태조사, 2021

이 조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의 성평등 노동환경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부산시 여성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시행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현재 근로조건', '경력단절 및 일·생활 균형', '성평등 노동환경에 대한 인식', '코로나19와 노동환경'이다. 세부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현재 근로조건 : 현재 취업형태, 직위, 직업, 월평균 급여, 고용계약서 작성 여부, 근속기간, 출퇴근 소요시간 등
- 경력단절 및 일·생활 균형 : 경력단절 경험 여부 및 빈도, 주중 일평균 가정관리 및 돌봄 소요시간, 현재 일과 생활의 균형 상태, 일과 생활의 균형이 맞지 않는 이유 등
- 성평등 노동환경에 대한 인식 : 소속 기업의 노동환경 성평등 수준, 부산시 노동환경 성평등 수준, 향후 부산시 노동환경에 있어서 성평등 수준 변화 정도
- 코로나19와 노동환경 : 코로나19 이후 노동환경 변화 정도, 기업의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여건 변화 대응을 위한 제도 시행 여부, 코로나19가 부산시 성별 실직율에 미치는 영향력 비교, 코로나19의 부산 남녀 성평등 노동환경 영향 정도, 코로나19로 인한 자녀양육 부담 증가 여부 등
부산지역 청소년 성문화 실태조사, 2021

이 조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 청소년의 성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부산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시행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양성평등', '가족관', '성지식 및 성고민', '연애 및 성관계 경험', '음란물 접촉 경험', '성폭력에 대한 인식과 행동',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인식'이다. 세부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양성평등 :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외모 중요성, 일상생활의 양성평등, 성별과 외모로 인한 차별, 우리사회의 양성평등
- 가족관 : 향후 결혼 의향, 자녀 출산 및 양육 의향,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
- 성지식 및 성고민 : 성 담론(성관련 대화 빈도), 성지식 수준과 습득(성관련 지식 획득 경로, 성 지식 수준) 성 고민과 상담 대상(평소 성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여부, 성에 대한 고민 의논 대상, 성에 대한 고민 주제), 성 행동 인식과 태도, 신체변화 경험과 인식, 성 정체성 고민
- 연애 및 성관계 경험 : 연애경험, 성관계 경험(성관계 경험 유무, 시기, 이유, 상황, 피임 경험 유무 등)
- 음란물 접촉 경험 : 음란물 접촉 경험 유무, 접촉 당시 연령, 접촉 경로 등
- 성폭력에 대한 인식과 행동 : 성폭력에 대한 인식, 온라인상 성차별적 혐오 표현 목격한 경험 및 당시 느낌, 온라인에서 성차별적 혐오 표현을 직접 해본 경험 유무 등 
-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인식 :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 인식,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한 경우 그 이유 등
부산광역시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2021

이 조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 아동·청소년 관련 실무자 및 전문가의 부산시 아동정책 주요과제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부산시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시행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부산시 아동정책관련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중요도 및 실효성을 측정하는 '부산시 아동정책 관련과제에 대한 인식'과 중앙정부의 '제2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의 아동정책 관련 분야별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부산시 적용 가능 정도를 묻는 질문들, 그리고 부산시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원칙'에 대한 정책 적용 만족도 등이다.

부산지역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2021

이 조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태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 추진체계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시행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부산지역 아동학대 발생 등에 대한 인식',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및 관련 교육에 대한 인식',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효과성 및 발전 방안' 등이다. 세부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산지역 아동학대 발생 등에 대한 인식 : 부산지역 아동학대 심각성 정도, 아동학대 주요 발생원인, 부산지역 아동학대 보호체계 효과성 정도 등
-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및 관련 교육에 대한 인식 :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한 인지 여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제도가 아동학대 예방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 등
-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효과성 및 발전 방안 :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이 학대피해아동 조기 발견 및 보호라는 목적에 맞는 기여 여부, 부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인식,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효과성 증진 방안 의견 등
부산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2021

이 조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 전반을 파악하여 부산시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시행한 것이다. 설문지는 조사대상 유형을 취업 여부 및 경력단절 경험 유무를 기준으로 각 유형에 따른 개별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유형별로 주요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취업자와 비취업자 : 경력단절 당시 일자리 정보, 경력단절 당시 사회보험 가입 여부, 경력단절 당시 일자리에서의 가족친화제도 유무 및 사용 경험, 경력단절 당시 일자리 환경 및 만족도, 경력단절 이후 구직활동 여부 및 시기, 경력단절 이후 취업지원기관 등록 여부 및 지원서비스 수혜 여부 등
- 경력단절 경험이 없는 취업자 : 현재 일자리 근무기간, 사업체 종류 및 산업 분야, 응답자 취업형태, 근로시간, 임금, 감정노동 여부와 강도, 현재 일자리 사회보험 가입 여부, 현재 일자리 가족친화제도 유무, 본인 사용 경험여부, 사용용이성, 제도 개선의 체감도 등
- 경력단절 경험이 없는 비취업자 : 취·창업의사(향후 취/창업 계획, 3년 이내 취/창업 계획 없는 이유, 직업교육훈련 수강 의향 및 수강 희망 이유 등)
- 전체 응답자 공통 문항 : 여성 경제활동 지원정책(정부 여성경제활동지원정책이 부산여성 취·창업에 도움을 주는 정도, 여성 취·창업을 위한 부산시 희망 추진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고용·근무상태 변화 여부 및 이유 등)
사업체패널조사, 2005-2019 [1-8차]
이 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기업의 고용구조와 노동수요, 인사관리와 노사관계, 인적자원의 개발과 투자 등 노동시장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망라한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종단조사이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한 이후 2006년부터 2년마다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전국 상용근로자 30인 이상 규모의 사업체와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상용근로자 20인 이상 규모의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으로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수집되었다. 그러나 패널 사업체의 휴·폐업 및 응답 거절 등으로 표본 탈락이 지속되었고, 연도별 표본의 대표성을 유지하고 패널 이탈을 보완하고자 원패널 구축 당시와 동일하게 2016년(2015WPS) 추가 표본을 추출했다. 
이 자료는 2005년(1차)부터 2019년(8차)까지의 연도별 단일 데이터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8차 누적 데이터로 구성되며, 주요 조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사전문항 : 근로자 및 재무 현황
2. 인사담당자 응답용 문항 : 사업장 특성, 고용현황 및 고용관리, 보상 및 평가, 인적자원 및 작업조직, 인적재원 개발 등
3. 노사관계 담당자 응답용 문항 :  유노조 사업장의 노사관계, 무노조 사업장의 노사관계
4. 노동조합 및 노사협의회 대표자 응답용 문항 : 유노조 사업장의 노사관계노동조합 현황, 노동조합 선거 및 의사결정구조, 노동조합 일상활동 및 노사관계 현황 등, 무노조 사업장의 노사관계 (근로자측 의사결정 구조, 노사협의회 현황 및 운영 등)
5. 부가 문항 : 2005년 ~ 2013년 공공부문 응답용, 2011년, 2013년 유노조 사업장의 노사관계, 2007년, 2009년 비정규직법, 2007년, 2009년 작업장 혁신, 2019년 코로나19가 사업체에 미친 영향, 2019년 자동화 및 스마트공장 
한국노동패널조사, 1998-2021 [1-24차]

이 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개인 및 가구의 경제활동 및 노동시장 이동을 추적하고, 소득 및 소비실태 등을 반영하는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국단위 종단조사이다. 
1998년 도시 거주 가구의 노동시장 특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5,000가구를 구축하였고, 2009년 패널 이탈에 의한 마모와 도시 지역 표집에 따른 대표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가 표본을 추출하여 1,415가구를 구축해 전국 단위의 가구로 모집단을 확장하였다. 그리고 2018년 장기간의 조사에 따른 표본이탈 문제 등을 해결하고 모집단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5,044가구를 추가로 구축하였다.
조사는 가구를 조사 대상으로 한 가구용 자료와 해당 가구의 만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한 개인용 자료로 구분되며, 내용상으로는 반복문항을 조사하는 기본조사와 중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부가조사로 설계되어 있다. 2021년(24차) 부가조사 주제는 2020년(23차) 부가조사의 후속조사로서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및 인식 변화'를 측정했다.
이 자료는 1998년(1차)부터 2021년(24차)까지 각 연도의 대상별 데이터와 부가조사 데이터, 그리고 직업력 데이터이며, 주요 조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기본조사: 가구
주요 조사내용 : 가구원의 인적사항, 변동 가구원 관련사항, 가족관계와 세대간 경제적 교류, 주거 상태, 자녀교육과 보육, 가구의 소득과 소비, 가구의 자산과 부채, 가구의 경제 상태 및 가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 항목 등
2. 기본조사: 가구원 
주요 조사내용: 경제활동 상태, 일자리 업종과 직종, 고용상 특성, 근로시간, 부가급여 및 복리후생, 직무만족, 임금, 창업 방법, 부업, 일자리 이동, 창업 동기, 창업 규모와 시기, 창업과정의 어려움, 구직활동 및 구직 시 어려운 점, 교육 및 직업훈련, 희망 일자리, 자격증 취득 현황, 사회보험 수급 현황, 혼인상태 및 생활 만족, 주관적 계층 소속감, 종교 및 종교활동 참여도 등
3. 연도별 부가조사 : 2000년 청년층, 2001년 건강과 은퇴, 2003년 중고령자, 2004년 근로시간과 여가, 2005년 노동조합과 노사관계, 2006년 청년층,  2007년 고용형태, 2008년 교육, 2014년 시간사용과 삶의 질, 2015년 삶의 인식, 2015년 장년층, 2016년 삶의 인식, 2017년 의사결정, 2018년 고용형태, 2019년 비임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및 인식 변화1,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및 인식 변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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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년 5월 1일-5월 31일 (NetMiner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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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년 5월 1일-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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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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