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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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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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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가 다시 시작합니다!

KOSSDA 뉴스레터가 새롭게 달려갑니다. 데이터를 만드는 사람,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이어주는 사람 모두의 목소리를 담고자 합니다. 한 편의 연구에서 담아지는 데이터의 여정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101호에서는 연구자들의 기고글, KOSSDA 사람들의 이야기, 주요 행사 현장 스케치, 서포터즈 소식까지 한층 더 풍성해진 뉴스레터를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뉴스레터가 될께요!

101호 뉴스레터는 아래 소식을 담고 있어요!

1. 나를 말해주는 데이터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 KOSSDA 서포터즈 DataBee

2. 지역사회학회 스케치 | KOSSDA 서포터즈 DataBee

3. IRB 심의 신청부터 윤리적 연구 수행까지 | 권시정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생

4. 데이터, 사회과학 연구 그리고 정책 |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5. KOSSDA 사람들 이야기 | 허혜옥 아카이빙사업부 실장

6. 신규 업로드 자료, 인기 자료, 인기 검색어, KOSSDA 소식, 협력기관 소식

나를 말해주는 데이터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혹시 오늘 하루, 어떤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셨나요? 학교 가는 길에는 피곤하다가, 과제 중엔 짜증 나고, 집에 오고 겨우 안정을 찾았다가, 자려고 누우니까 외로움 몰려오고…이렇게 하루에도 여러 감정을 오가는 게 저와 여러분들의 하루죠. 그런데 그걸 점수로 정리한 데이터가 있습니다! 바로 KOSSDA소장 데이터 "국회미래연구원"이 진행한 <한국인의 행복조사, 2023>입니다.
여러분들은 일기를 자주 쓰시나요? 저도 늘 써야겠다 다짐은 하지만 실패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요. 이 조사는 하루 동안 있었던 일과 감정을 남기는 ‘일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전날 하루를 기억하면서, ‘그때 뭐 했는지, 기분이 어땠는지’ 쭉 체크하는 거예요. 이를 '일상 재구성법(DRM)'이라고 하는데요! 이 방법은 정서적 왜곡이 가장 적어, 감정 연구에 널리 활용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제가 하루 동안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탐험하러 가볼까요?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바로가기

지역사회학회 스케치: 지역의 눈으로 본 지역

안녕하세요! KOSSDA 서포터즈 DataBee입니다.🐝
저희 DataBee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입니다! 저희가 이곳에 왜 다녀왔을까요?
지난 6월 13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지역사회학회 춘계학술대회 「지역의 눈으로 본 지역」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사회학회가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과 충남대학교 지역사회인구위기대응정책연구단 등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였는데요. 특히 KOSSDA는 연구데이터의 공유와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이 발견한 지역사회와 데이터’라는 주제로 기획세션을 열고, 홍보부스와 전시도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습니다. 그럼 생생한 그날의 현장을 스케치해 보겠습니다.

'지역사회학회 스케치' 바로가기

IRB 심의 신청부터 윤리적 연구 수행까지: 사회과학 연구 경험을 중심으로

권시정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생

IRB(기관심의윤리위원회)는 연구 참여자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관문이지만, 실제로 심의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연구의 시작은 IRB에서부터’라는 말처럼, 연구자의 고민과 성찰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이 단계에서 연구자는 예상치 못한 윤리적·학술적 고려 사항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IRB 심의 신청부터 윤리적 연구 수행의 전 과정에 걸쳐, 심의의뢰서, 연구계획서, 연구 참여자 동의서 등의 작성방법, 나아가 신청 준비에서의 시간 계획이며, 사전 점검 사항 및 연구 과정에서의 연결까지 연구자의 고민과 선택은 이어진다.
이러한 IRB 심의 신청을 준비하는, 그리고 시작한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필자가 공공병원 확충 정책을 주제로 한 사회학 박사 논문을 수행하며 IRB 심의 과정에서 마주했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IRB 심의 신청부터 윤리적 연구 수행까지' 전체 글 읽기

데이터, 사회과학 연구 그리고 정책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우리 연구자들은 학술논문이나 정책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면서 살아간다. 대부분의 연구는 정책적 함의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필자는 계층이동이나 인구변화를 주로 연구하는데, 결론 부분에 기회의 공정한 보장이나 급격한 인구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곤 한다. 그런데 이때 제시하는 정책적 함의는 논문에서 제시한 경험적 증거에 기반하지 않은 일반적인 수준의 논의인 경우가 많다. 많은 연구물들이 이렇다 보니 결론에 제시된 정책적 함의 부분은 대충 읽어 넘기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왜 많은 연구자들은 의미 있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는 데 실패하는 걸까?

'데이터, 사회과학 연구 그리고 정책' 전체 글 읽기

18년간의 아카이빙, 그 의미를 묻다– KOSSDA 아키비스트 허혜옥 실장 이야기

"사회과학 데이터는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캡처할 수 없는 순간들을 담고 있어요." 허혜옥 실장에게 데이터 아카이빙은 시대의 얼굴을 담은 기록물을 후대에 전하는 일입니다. 국내에 체계적인 데이터 큐레이터 교육과정이 없는 현실에서도, 해외 자료를 찾아 공부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그녀는 스스로를 1.5세대라 칭하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 데이터 매니지먼트는 결국 연구의 일환이에요. 처음부터 생각하고 시작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후배 연구자들을 향한 조언과 함께, 그녀는 오늘도 데이터를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의 초창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용히 길을 만들어온 한 실무자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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