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31일, KOSSDA 뉴스레터 107호를 전해드립니다. 이번 호는 더 정확하고 포괄적인 사회과학 데이터를 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생성형 AI 활용 시 연구자가 유의해야 할 점, '기타'로 지워온 존재들을 데이터로 포착하는 방법론적 전환, 난자동결시술에 대한 인식조사를 다룹니다. 중견연구자부터 신진연구자, 대학생 서포터즈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의 고민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와 KOSSDA의 20년 연구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나눈 '데이터 큐레이션 ON' 행사 후기도 만나보세요. 2026년에도 여러분의 연구와 학습에 의미 있는 콘텐츠로 함께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 행사 후기 | 연구데이터 관리 워크숍 <데이터 큐레이션 ON 2025> 리뷰와 스케치 |
연구에서 생성형 LLM AI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할 다섯 가지 |
윤호영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된 직종 중 하나가 연구자다. LLM AI가 가져온 연구의 생산성 향상이 향후 몇 년 이내에 수많은 논문을 쏟아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데이터 분석이나 논문 작성에서 LLM AI를 활용하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연구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때 도움을 받는 것부터 시작해, 자신이 쓴 논문을 마치 심사자처럼 비평하는 데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연구자의 논문에 제시된 분석표를 보여준 후 해당 분석에 사용된 통계 프로그램 명령어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방식으로도 활용된다. 주변을 보면 LLM AI를 활용해 논문을 쓰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연구자들이 상당히 많다. 이 글에서는 LLM AI를 잘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간단 하지만 꼭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
“기타,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데이터의 빈틈에서 삶을 짓기 |
“기타,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사회과학 연구자에게 ‘기타(Other)’는 코딩하기 번거로운 잔여 범주이거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미미한 수치일지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라는 이 건조한 지시어는 남성/여성, 기혼/미혼이라는 견고한 객관식 성벽을 비집고 존재를 증명할 유일한 해방구다.
우리는 강의실에서 타당도와 신뢰도, 그리고 표본의 대표성이야말로 양적 연구의 생명이라고 배운다. 그러나 성소수자와 같이 숨겨진 모집단을 마주한 현장에서 교과서의 매끈한 방법론은 종종 길을 잃는다. 설문 문항이 포착하지 못한 삶은 데이터로 변환되지 못한 채 증발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한 방법론의 실패가 아니라, 데이터가 행사하는 일종의 폭력이다.
동명의 책 『기타,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Other, Please Specify)』를 엮은 사회학자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통계의 퀴어링(Queering)을 제안한다. 통계의 퀴어링은 성소수자를 단순히 연구 표본에 끼워 넣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주체를 유동적인 것으로 보는 퀴어 이론의 통찰을, 범주를 명확히 해야 하는 조사 방법과 엮어내는 복잡하고 필연적인 작업”이다. 즉, 우리가 배운 사회과학의 도구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도구가 놓치고 있던 ‘유동적인 삶’을 포착하도록 도구를 다시 벼리는 인식론적 도전이다. |
자료를 알리고 쓰임을 기록하는 사람, 자료이용 문헌 수집 및 구축과 DB 보급 업무를 담당하는 한아름 연구원을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데이터 생애주기의 2막-공유 단계에서 데이터 활용의 흔적을 수집하고 다시 연구자들에게 전하는 자료이용 문헌 업무의 의미와 현황, 더 나은 데이터 공유를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서포터즈 DataBee🐝입니다.
오늘은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의 따끈따끈한 신규 자료를 활용하여 난자동결 시술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 사회의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면서 난자 동결 시술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 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춰지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와 커리어 유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선택지로 난자동결을 고려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요! 오늘 살펴볼 <서울시 난자동결시술에 대한 인식 및 정책수요 조사, 2024>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 비혼 여성을 대상으로 난장 동결 시술에 대한 인식과 관련 정책 수요를 파악함으로써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것입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49세 이하 비혼 여성으로부터 수집되었으며, 주요 조사 내용은 난자동결시술에 대한 인식, 난자동결시술 경험,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에 대한 인식 현황,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에 대한 인식 등입니다. |
연구데이터 관리 워크숍 <데이터 큐레이션 ON 2025> 리뷰와 스케치 |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은 2025년 11월 13일 '익명처리부터 문서화까지–함께 만드는 공유 가능한 데이터'를 주제로 연구데이터 관리 워크숍 <데이터 큐레이션 ON 2025>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사이언스 시대에 연구자가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 허혜옥 실장은 데이터관리계획(DMP), 파일관리, 버전관리, 백업, 라이선스, 데이터 인용 등 6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며, KOSSDA 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가 '함께 만드는 공유 가능한 데이터'를 실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혜진 연구원은 개인식별 위험과 데이터 유용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익명처리 방안을 발표하며, 사전동의와 접근통제, 익명화 기술을 활용한 KOSSDA의 지침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신지민 연구원은 데이터에 맥락을 더하는 문서화 작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용자 친화성과 장기 활용성, 상호운용성을 고려한 메타데이터 작성 기준과 예시를 제시했으며, 국제표준 DDI 모델 기반의 KOSSDA 메타데이터 템플릿을 소개했다. 약 1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연구데이터 관리가 연구자에게 필수적인 실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KOSSDA는 참여자 의견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연구 현장의 수요에 맞는 주제를 개발하고 실무적인 데이터 관리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기간 : 2025년 11월 1일 ~ 11월 30일 |
기간 : 2025년 11월 1일 ~ 11월 30일 (NetMiner5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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