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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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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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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대와 설렘은 새해에 어울리는 말이지만 걱정과 불안도 자연스럽게 연상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등의 실천도 있지만 강력하고 좋은 기억들을 함께 차곡차곡 쌓자고 우리는 서로 다짐합니다. 코스다는 오는 2월 3일 데이터페어(혼합연구, 질적연구와 양적연구 사이)와 7일 오픈 사회과학데이터 포럼을 개최합니다.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KOSSDA Story 1
코스다 사용 설명서
1. 허태균(고려대 사회심리학) 교수는 한 방송에서 한국인의 심리학적 특성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을 언급했다. 한국 사람들은 물건의 사용설명서 즉 매뉴얼에 해당하는 것을 제대로 읽고 이에 따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사용할까?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사용법을 익혀가며 특히 자신이 발견한 유용성을 극대화해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래의 한계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한국인의 특징에 대한 재미있는 관찰인데 이로부터 우려가 되는 것은 물건이 과소이용되거나 혹은 특정한 부분의 과다이용이 안전/위험 문제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2. 코스다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사회과학데이터 아카이브로 알려져 있지만 이 사실 외에 이곳의 유용성이나 이용법은 제한적으로 알려져 있다. 앞의 한국인의 특성에 빗대어 보면, 코스다사용법(매뉴얼)을 알아보지 않고 당장의 필요나 혹은 반복적으로 재생산되는 사용법에만 집중하는 것은 (특징적인 과잉사용의 결과를 낳지는 않지만) 사회과학데이터의 가치 존중이나 근거기반 연구/정책 수행이라는 목표에 이르는 데에는 한참 부족하다.
3. '코스다 사용 설명서'(유튜브 채널 한국사회과학자료원)는 자료원이 작년 6월 서울대 독립연구기관이 되면서 이를 기념한 영상개원식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코스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기관의 역사와 데이터DB정보 그리고 기관활동 등이 있지만 이용자들의 관점에서 친절하고 명확하게 만들어진 자료원 사용 설명서는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사용설명서는 코스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
4. 코스다는 최근 이러한 '사용 설명서'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데이터의 생애주기에 대한 이해와 단계별 연구데이터 관리 그리고 자료기탁, 처리, 보관, 재이용에 관한 데이터아카이빙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연구데이터 생애주기에 따른 연구데이터 관리란, 예를 들면 연구 시작단계에서 데이터 산출계획과 처리/보관 및 재이용을 고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이드는 실제 현실과 거리가 있는데 우리의 연구 문화와 제도 환경이 연구데이터를 연구수행 후의 결과물로 인식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연구의 정교함이나 복잡함이 데이터에 반영되기는 어렵다. 말하자면 연구데이터는 연구보고서나 논문 등의 연구업적물에 대한 이차적 자료로 간주되거나 기록 혹은 증거로만 제한적으로 수용된다.
5. 연구데이터의 중요성과 가치가 남다른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서는 데이터가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데이터 인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며, 이것의 관리를 위한 데이터레포지토리(사회과학에서는 데이터아카이브)가 잘 운영되고 있으며 논문 출판 시 데이터접근이나 검증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자연과학이 연구와 성과(논문) 그리고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상적인 생태계에 가깝다면 사회과학은 연구와 데이터의 연계 그리고 데이터관리와 재이용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자료원의 데이터페어나 오픈 사회과학데이터 포럼은 이러한 필요성에 반응하는 행사이다.
6. 코스다는 사회과학데이터가 제대로 관리되고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개인 연구자들은 자료를 기탁할 때 그리고 자료산출 연구기관들은 자신들의 데이터레포지토리를 구축하거나 자료원을 데이터레포지토리로 지정할 때 코스다를 만난다. 코스다에서 기탁받은 자료를 처리하고 보관 및 관리하는 과정은 전문가의 능력과 경험으로 가능하지만 이것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잘 없어 아카이빙 전문가를 인정하거나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경우가 많지 않다. 자료원의 아카이빙 전문 인력은 사회 조사와 특히 질적 자료 수집을 잘 이해하는 사회과학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료뿐만 아니라 연구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자료를 처리하고 관리할 때 단순한 체크리스트 수준 이상의 작업과 컨설팅을 수행한다.
7. 코스다의 사용 설명서를 잘 읽어보았다면 사회과학 연구자인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서 자신의 연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연구데이터를 생산하는가? 나는 연구데이터를 기탁 혹은 기탁할 계획이 있는가? 나는 연구데이터 인용을 해 본적이 있는가? 나는 연구데이터 재이용을 해 본 생각이 있는가? 나는 기탁한 자료의 활용(재이용)을 승인해준 적이 있는가?
KOSSDA Story 2
데이터 언박싱 : 코로나 이후 사회적 관계 변화의 징후들

1. 코로나19가 3년 이상 지속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온라인 회의, 배달, 키오스크를 이용한 식사 주문 등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오가며 일과 생활을 영위하게 되었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음을 알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오래 동안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고 있던 사회적 관계와 활동 등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미래 사회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등장하고 있다. 

2. 이번 데이터 언박싱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사회적 관계가 변화하는 징후들과 이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특히 이러한 징후들을 포착하고 관계 변화의 의미를 추적하기 위해 사회조사에서 질문하고 확인하는 방식도 함께 조명해 보고자 한다.

3. 개인들의 사회적 관계 맺기를 살펴보자. 우선 관계의 빈도 혹은 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자. <사회통합실태조사, 2013~2021>는 일반적인 사회통합 인식과 함께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일어난 인식과 태도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개인 간 소통’을 묻는 질문 즉 “평일 하루에 보통 몇 명의 사람들과 접촉하십니까? - 여기서 접촉이란 대면, 전화, 문자, 온라인, 우편 등의 방식으로 개인적으로 인사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접촉 대상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 아닌) 가족 또는 친척’과 ‘(직장 동료를 제외한) 가족 또는 친척 이외의 사람’이다 - 에 대한 대답을 시계열로 살펴보면 관계의 양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가족과 친척’ 중에서 접촉하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최근 3년 동안 줄어드는 추세이다. 또한 ‘가족 또는 친척 외 사람’ 중 접촉하는 사람이 없다고 대답한 경우는 2020년 코로나19 직후 약간 증가했다가 이후 이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이 다소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지만 ‘개인 간 소통’의 양은 이것과 상관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가족과 친척’ 간의 친밀한 관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1. 개인 간 소통 추이

4. 그렇다면 이러한 개인들의 관계 맺기 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사회통합실태조사>를 다시 살펴보면 개인들의 ‘접촉 방식’에는 그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조사의 ‘개인 간 소통’ 질문에서 접촉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주로 어떤 방식으로 접촉하십니까?’를 추가로 질문하였는데 대표적인 접촉 방식을 ‘인터넷’, ‘대면’, ‘전화’로 나누어 그 추이를 살펴보자. 여기서 ‘인터넷’은 인터넷 매체(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같은 SNS,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 블로그와 카페)와 문자(SMS)를 합한 것으로 재구성하였다.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평일 하루 접촉하는 사람과의 ‘접촉 방식’을 살펴보면 인터넷을 활용한 접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초기 상황인 2020년 조사 결과는 복잡하고 속도감 있게 변화했던 상황을 알려주듯 전체적인 경향성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음해인 2021년에 상승하고 또는 하락하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관계 유형 중 ‘가족 또는 친척’과 접촉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전화(46.6%) > 대면(19.4%) > 인터넷(16.1%) 순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2020년을 지나면서 급격하게 변화하여 2021년에는 인터넷(36.4%) 접촉 방식이 대면(30.4%), 전화(25.8%)보다 높게 나타난다.  다음으로 ‘가족 또는 친척 외 사람’과 접촉하는 방식을 살펴보자. ‘가족 또는 친척’과 달리 최근 5년간 전화 접촉 방식은 20%대로 대면, 인터넷 접촉 방식에 비해 낮다. 인터넷 접촉 방식은 2017년과 2020년에 낮게 나타나지만 2021년에는 그 비율이 급격하게 상승해서 전화(21.9%), 대면(28.0%) 접촉 방식과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가장 빈번한 접촉 방식이 되었다. 한편 이 관계에서는 전화 접촉 방식이 전반적으로 20%대를 유지하며 대면, 인터넷 접촉 방식보다 선호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림2. 개인간 소통 방식 추이

5. 사회적 관계 맺기의 질적/양적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사회조사 방법이 이에 반응한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다시 <사회통합실태조사>로 돌아가면 ‘개인 간 소통’ - ‘접촉 방식’ 질문의 보기들은 조사 시기에 따라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림3. 개인간 소통 조사 항목의 변화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 동안 해당 조사에서 보기 항목은 4차례 변화가 있었다. 2013년 조사에서는 “귀하는 평일 하루에 보통 몇 명의 사람들과 전화, 우편, 인터넷, 대면 등의 방식으로 접촉하십니까? 다음의 각 항목별로 말씀해주십시오.” 라고 질문했지만 ‘접촉 방식’은 질문하지 않았다. 그 다음 조사부터는 ‘접촉 방식’을 조사했는데,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인터넷’을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 블로그’를 포괄하는 것으로 제시했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인터넷’의 하위(혹은 세부) 항목으로 ①이메일 ②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③메신저 (카카오톡, 라인, 네이트온 등) ④블로그 ⑤카페를 두었다. 2021년부터는 접촉 방식 보기를 재구성하여 ①대면 ②전화 ③문자(SMS) ④메신저(카카오톡, 라인 등) ⑤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⑥이메일 ⑦블로그 또는 카페 ⑧우편 ⑨기타 등의 총 9개 보기로 제시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사회 조사에서 ‘인터넷’ 접촉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변화해 온 것을 볼 때 2010년대에 대면이나 전화 등의 전통적 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이해되었던 ‘인터넷’ 방식이 점차적으로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시기를 거쳐 지금의 안정적인 주류로 분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통이 확산되면 사회적 관계는 어떤 의미 변화를 겪을까? 
  <제주지역 청년여성의 코로나로 인한 삶의 변화 실태조사, 2021> 자료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제주지역 청년여성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를 잘 보여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여성들은 신체 운동량이 37.2% 감소하고, 음주 횟수가 18.0% 증가했으며, 스마트폰 사용량은 66.4%로 크게 증가하였다. 여기서 스마트폰 등 인터넷 이용 시간의 증가는 영상 콘텐츠 활용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데 이것은 청년 세대의 1인 가구 추세와 함께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시사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편, <부산시민의 외로움에 대한 인식조사, 2020> 자료는 ‘가족의 해체,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과 같은 가족 구조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외로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서 산출되었다. 이러한 구조적 요소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초기(2020년 4월)라는 상황적 요소가 합쳐져 이 자료는 사회적 관계 맺기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관계 유형에 따른 연락방법 및 빈도를 살펴보면, 여러 유형 중에서 ‘연인(또는 이성 친구)의 경우가 문자, 전화, 대면 방법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연락빈도를 보이며 특히 문자와 전화로 연락하는 경우는 각각 74.3%와 50.9%(‘거의 매일’ 연락함을 기준)로 높다. ‘직장 동료’의 경우는 대면 연락빈도에서 여러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치(88.1%)를 보이며 문자 연락빈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SNS 등 인터넷 상에서 알게 된 사람들’은 문자를 통한 연락방법을 주로 취하며(34%) 이는 ‘연인’ 다음으로 높다. ‘친구’는 문자, 전화, 대면 연락방법 모두를 골고루 그리고 유사한 빈도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관계의 특성이 연락방법이나 매체에 유연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 경우처럼 문자방법에 고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표1. 주변 사람들과의 연락방법 및 빈도

  여러 사회적 관계들은 연락방법과 빈도뿐만 아니라 관계 만족도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데, 특징적인 것은 ‘SNS 등 인터넷 상’에서의 관계가 ‘친구’ 관계와 유사한 수준의 만족도를 보이며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이웃’ 관계가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림4 참조)
  이 조사로부터 1인 가구 증가 등의 지속적인 사회적 구조 변화와 막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이 사회적 관계의 방법, 빈도, 만족도 등에서 다양하게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터넷 기반 관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관계 맺기가 보여주는 비교적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효과-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외로움을 느끼는 비율이 적다-는 새로운 관계 맺기와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그림4. 사회적 관계에 대한 만족도  
7. 지금까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관계가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 관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적응, 지체/고착, 퇴보, 생성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우리가 사회적 관계를 통해 구축하고 소통했던 외로움, 친밀함, 고립과 소외 등의 사회적 정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체류 기간이 늘어나면서 ‘청소년의 일탈행동’이 일부 국가에서 감소했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또래집단과 하위 문화가 지탱했던 일탈행동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대면 시간이 줄어들고 많은 활동들이 모니터링되면서 전통적인 일탈은 사라진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인터넷 소통 방식에 가장 빨리 반응하고 호응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좀 더 긴 호흡으로 사회적 관계 변화를 들여다 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사회적 관계가 모두 온라인/비대면으로 대체되거나 디지털 세상의 질서가 모든 것을 압도할 것이라는 생각과 거리를 두고자 한다면 관계 유형의 다양성과 가치가 진지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고민되어야 할 것이다.

*Ball, Jude, RichardGrucza, Michael Livingston, Tom ter Bogt, Candace Currie, and Margaretha deLooze. "The Great Decline in Adolescent Risk Behaviours: Unitary Trend,Separate Trends, or Cascade?". Social Science & Medicine 317 (2023): 115616.

KOSSDA 기탁 소식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 자료 기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의 2022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원자료 데이터 셋트를 2022년 12월 19일 KOSSDA에 기탁했다. 이 조사는 한국인의 삶의 태도와 사회의식 및 가치관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자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국 단위의 표본조사로, 1996년 국정홍보처(공보처)에서 처음 실시하였으며,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있다. KOSSDA는 이 시리즈 자료의 자료제공기관으로서 보도자료 배포와 동시에 2022년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였고, 제3차 조사인 2006년 자료부터의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2021년 <기빙코리아(Giving Korea)> 자료 기탁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소장 박훈)는 2022년 12월 6일, <기빙코리아(Giving Korea), 2021년> 자료를 KOSSDA에 기탁했다. ‘기빙코리아(Giving Korea)’는 동 연구소가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부전문조사이자 세계적으로도 세 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자료로 기부참여율, 평균기부금액, 기부처, 기부 방법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기부지수도 산출하고 있다.
  기빙코리아는 '개인기부자', '기업사회공헌(CSR)', '비영리조직(NPOs)' 자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기부자' 조사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개인의 기부 실태와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반복문항으로 구성되며, 2001년, 2002년 연속 시행되다가 이후 격년으로 짝수년도마다 시행되고 있다. '기업사회공헌' 조사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격년으로 홀수년도에 실시되었으며, 국내 일정 매출액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비영리조직' 조사는 2017년부터 격년으로 홀수년도마다 시행되고 있는데, 국내 공익법인의 조직구조와 운영 실태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자료는 ‘비영리조직’에 대한 세 번째 조사이며, 현재 KOSSDA에서는 기빙코리아의 2002년부터 최근까지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KOSSDA 업로드 소식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 2022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는 국민의 삶의 태도와 사회의식 및 가치관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여 정부정책 및 인문사회과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국 단위의 표본조사이다. 1996년 공보처에서 처음 실시하였으며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있다.
  이 자료는 2022년 제8차 조사에서 수집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삶의 가치, 결혼 및 자녀 가치관, 일의 가치, 사회적 신뢰, 한국인의 정체성, 북한에 대한 인식, 일과 여가, 노후생활, 사회적 지지, 집단 간 갈등, 공정한 대우 등을 묻고 있다.
기빙코리아, 2021 : 비영리조직

  <기빙코리아(Giving Korea)>는 한국사회의 바람직한 기부문화 조성과 기부활동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표본조사로 '개인기부자', '기업사회공헌(CSR)', '비영리조직(NPOs)'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기부자' 조사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개인의 기부 실태와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반복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1년, 2002년 연속 시행되다가 이후 격년으로 짝수년도마다 시행되고 있다. '기업사회공헌' 조사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격년으로 홀수년도에 실시되었으며, 국내 일정 매출액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실태를 조사하였다. '비영리조직' 조사는 2017년부터 격년으로 홀수년도마다 시행되고 있는데, 국내 공익법인의 조직구조와 운영 실태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비영리조직' 조사는 1차년도 비영리조직의 이사회, 2차년도 비영리조직의 최고관리자, 3차년도 비영리조직의 종사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료는 2021년 국내 비영리 공익법인의 종사자로부터 수집된 것으로, 기관 인사관리 정책 유무, 기관 채용방식, 기관 유연근무제도 시행 여부, 기관 직무수행 구조에 대한 인식, 기관 교육훈련 제도 유무, 기관 인사평가 방식, 기관 보상 및 복리후생 제도 유무, 기관 정년제도 실시 여부, 기관 전략적 인사관리제도 운영 현황, 기관 인사제도 만족도, 우리나라 비영리조직의 인사제도의 문제점, 현 직장에 대한 근무 만족도, 현 직장 입사 전 분야별 근무 경험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공직부패의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2021

  <공직부패의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는 한국행정연구원이 공공부문의 부패특성 규명과 정부의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조사이다. 조사는 정부기관과 업무수행 경험이 있거나 밀접한 업무관계에 있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그 설문지는 부패 관련 반복문항들을 포함함으로써 한국사회 부패실태에 관한 시계열 연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자료는 2021년에 수집된 것으로 공직부패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전년 대비 공직부패 수준에 대한 인식, 금품제공 필요성과 영향에 대한 인식,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부패만연 정도에 대한 인식, 행정분야별 및 기관유형별 부패만연 정도, 직업 및 직종유형별 부패만연 정도, 공직부패 처벌수준에 대한 인식, 금품 및 향응 제공경험, 공직부패 발생요인에 대한 인식, 공직부패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 각 제도의 공직부패 예방 가능성, 공직자의 업무처리 및 적절성 평가, 업무처리시 투명성과 책임성 평가, 현 정부 신뢰도, 미디어 신뢰도, 반부패정책의 효과성, 우리사회 공정성 평가, 부패척결 조직신설, 부패척결 조직 효과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2020 : 농업인/도시민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농업 관련 현안들에 대한 견해를 파악하여 농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조사이다.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관련된 반복문항을 포함함으로써 시계열 연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농업인 및 도시민 주요 조사내용은 1. 농업·농촌생활 전반에 대한 의식(공통: 농업·농촌에 대한 애착심), 2. 농업·농촌의 역할 및 가치에 대한 의식(현재 및 미래의 농업·농촌의 중요한 기능, 과거 10년 전 대비 농업 상황 변화, 농업 관련 인식), 3. 농업·농촌에 대한 수요(정부의 귀농·귀촌인 지원 확대에 대한 인식,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환경 변화가 향후 귀농·귀촌 및 농촌에 미칠 영향), 4. 농업 정책과 농정현안에 대한 인식(농업 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 올해 농식품분야 이슈 중 관심이 많았던 것, 공익직불제 인지도, 농촌의 고령화 및 탈농촌 가속화 대응방안의 실효성 인식, 농촌빈집 정비 관련 농어촌정비법 개정안 인지도, 농촌지역 평가), 5. 주거환경 및 복지에 대한 의식(자신과 가족의 현재 삶의 질 수준 인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2019 : 농업인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는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농업 관련 현안들에 대한 견해를 파악하여 농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조사이며,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관련된 반복문항을 포함함으로써 시계열 연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자료는 2019년에 농업인으로부터 수집된 것으로, 주요 조사내용은 국민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중요성, 농업·농촌에 대한 애착심, 수입산 대비 국산 농축산물 경쟁력, 타 산업 대비 농업 발전 가능성, 10년 후 우리나라 농업의 전망, 5년 전 대비 올해 농촌생활 수준, 현재 우리사회 빈부격차에 대한 인식, 도시 대비 농촌생활 수준, 현재 농촌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현 정부의 농업정책 만족도, 올해 농식품분야에서 가장 관심 많았던 이슈, 공익형 직불제로의 개편에 대한 인식 및 개편을 위한 필요 요건, 농업부문 피해 보전을 위해 필요한 농업정책, 농업소득의 불안정성에 대한 의견,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하는 농업정책,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 요소,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한국 음식문화, 향후 5년 내 가장 중요한 농식품분야 이슈, 올해 농사 만족도, 농업경영에 가장 큰 위협 요소, 농업인으로서 직업 만족도, 5년 전 대비 농업경영 및 생활환경 변화 정도, 현재 농촌생활 만족도, 거주지역 내 마을주민과의 관계, 거주지역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 정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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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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