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단지 주민에 대한 인류학 현지조사, 1973
https://doi.org/10.22687/KOSSDA-B2-1973-0001-V1.0
한상복 /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
이 자료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의 인류학 연습과목을 수강하면서 수행한 학생들에 의해 작성된 현지관찰조사 기록 중의 하나이다.
이 현지조사의 목적은 인위적으로 형성된 이주민집단거주지역의 원주민과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양식과 가치 및 태도의 변화, 그리고 적응문제 등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1968년에 서울시내 무허가 판자집 정리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성남시 광주대단지를 선정하여 현지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성남시 광주대단지는 농촌과 중소도시 인구가 서울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서울시 주변 무허가 판자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가 판자촌 주민들을 집단이주시킨 곳으로 생계, 실업, 범죄 등 도시생활 적응에 따른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곳이었다. 현지조사는 이중 성남지역의 중심가(탄6리), 이주민 주거주지역(단대리), 그리고 원주민 주거주지역(복정2리) 등 세개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학적 특성들을 관찰하였으며, 이 지역의 136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요 조사내용은 가족구성, 세대주 특성, 부부간 갈등, 재산상속과 분배, 가족계획, 자녀교육, 여가생활, 보건, 위생상태, 가치관, 도덕관, 종교생활, 구관의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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