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웰빙 연구와 데이터 아카이브, 제5회 KOSSDA 데이터 페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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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웰빙 연구와 데이터 아카이브, 제5회 KOSSDA 데이터 페어 리뷰
"개인적·사회적 웰빙 데이터의 국제 비교적 접근과 협업경험 공유의 장"
KOSSDA 제5회 데이터 페어 <아시아지역 웰빙 연구와 데이터 아카이브> 리뷰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은 2018년 6월 28일 <아시아지역 웰빙 연구와 데이터 아카이브>을 주제로 제5회 KOSSDA 데이터 페어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데이터 페어 주제는 '개인적·사회적 웰빙'으로 최근 증가하는 연구자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과 맥락을 반영했습니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아카이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데이터아카이브에 대한 소개와 나라별 웰빙데이터의 특징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국제데이터 활용사례로 일본 센슈대학이 주관하고 있는 아시아 7개국 Social Well-Being Survey 데이터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주관한 아시아 8개국 및 유럽 4개국 Social Quality Survey 데이터를 소개하며 웰빙 데이터의 국제비교 가능성과 협업 경험도 공유했습니다.
1. Well-being Data & Data Archives in East Asia
첫 번째 섹션에서는 중국, 일본, 그리고 대만 3국의 웰빙 데이터 소개와 데이터 아카이브에 대한 안내 관련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되었습니다.
중국 인민대학 Chinese National Survey Data Archive(CNSDA) Weidong Wang 교수는 중국 사회적 웰빙데이터로 China Family Panel Studies(CFPS)와 Chinese House Finance Survey(CHFS), China General Social Survey(CGSS) 데이터를 소개하며 각 조사의 조사 설계, 주요문항, 주요주제, 조사자료 연구결과물 등을 공유하며, 해당 데이터 세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2012년에 설립된 CNSDA(Chinese National Survey Data Archive)를 소개했습니다. 중국 유일의 사회과학 데이터 아카이브 센터(CNSDA)는 아카이빙 사업과 별도로 국가조사사업을 수행하며 조사 자료를 121여 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동경대 Social Science Japan Data Archive(SSJDA) Hiroshi Ishida 교수는 일본의 4종류의 아카이브를 언급하며 SSJDA를 소개했습니다. 동경대에 위치한 사회연구과학 데이터 아카이브 센터(SSJDA)는 1998년에 설립했고 조사자료를 1,350여건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웰빙 데이터는 Japan General Social Survey(JGSS)의 사회경제적 웰빙, 주관적 계층의식, 사회 관계 안에서의 만족도, 건강상태, 행복정도, 결혼생활행복도, 신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그 외에 JLPS(Japanese Life Course Panel Surveys wave1~12), Social Stratification and Social Mobility Surveys(SSM)등 Keio 대학에서 조사한 Japan Household Panel Survey(KHPS/JHP) 웰빙 설문문항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대만 Survey Research Data Archive(SRDA) Pei-shan Liao연구위원은 대만 웰빙연구에 대한 최근 이슈와 트렌드를 설명하고 인기 있는 데이터 세트와 패널연구, 사회적 웰빙 자료를 소개했습니다. 대만 웰빙 연구는 행복, 개별적인 웰빙, 삶의 질, 삶의 만족도, 주관적 만족도, 교육, 금융과 일, 그리고 공기의 질 등과 이웃은 환경 주제로 조사합니다. 대만의 인기 있는 데이터 세트와 자료들은 정부연구자료와 학술연구자료로 구분합니다. 대만 중앙연구원이 운영하는 1994년 설립된 SRDA에서 제공하는 조사자료 2,200여건 중 정부 산출 자료 700여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정부연구자료는 Citizens Living Conditions Intentions Survey, The National Well-being Indicators in R.O.C.가 있으며, 학술연구로는 횡단연구 3건, 패널연구 2건
2. How to Use Comparative Data
두 번째 세션에는 전문연구자의 국제비교연구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사회의 질 조사자료에 대한 소개, 해당 데이터를 사용한 연구사례, 그리고 데이터 사용 시 고려해야 할 문제에 대해 3분의 연사가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KOSSDA 구혜란 부원장은 'Data Archives in Asia and Beyond' 주제로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료원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국가 간 데이터 세트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웰빙과 관련한 국제비교 자료들을 설명(EASS data, Asia Barometer, International Social Survey Programme(ISSP), World Value Survey(WVS) 했습니다. 그 외 마이크로 데이터 resources 등) 또한 향후 동아시아 데이터 아카이브 커뮤니티가 CESSDA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향후 역할과 목표에 대해 함께 해나가야 할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일본 센슈 대학교 Masayuki Kanai교수는 'Experience of Using Social Well-being Survey Data'란 주제로 아시아 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사회조사연구사업 'Social Well-being 연구'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SWB data는 7개 나라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에 관한 국제 비교 조사 자료로 각 나라별 조사설계와 사회적 웰빙, 사회적 자본, 위기 사회안전망 그리고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소개한 다음 SWB 데이터 주요조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2019년 4월 일본과 한국에서 데이터를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을 통해 공개되고 2019년 말 나머지 국가데이터도 자료원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임동균 교수는 'Doing a comparative Analysis with Social Quality Survey Data'란 주제로 사회의 질 조사 데이터를 소개하고 4가지 분석 방법(Multigroup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lational Class Analysis, Bayesian Network Analysis, Multiple Correspondence Analysis)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국가 간, 문화 간 유효한 연구를 위해 설문문항을 매우 신중하게 설계되어야 하지만 대부분 표준적이고 추상적이며 문맥에서 벗어난 질문을 사용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교연구를 수행하면서 적은 샘플사이즈 문제와 같은 몇 가지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유의사항을 설명했습니다.
3. 마치며
KOSSDA의 사회의 질 주제 데이터 페어는 그동안 데이터 페어 참석자 의견조사에서 꾸준히 요청받은 주제입니다.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제5회 데이터 페어는 '개인적·사회적 웰빙'에 대한 연구자들의 국제적 이해와 접근에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다음 데이터 페어는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자료원
https://kossda.snu.ac.kr
작성일
- 2018-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