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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KOSSDA 논문경연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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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KOSSDA 논문경연대회 시상식 news attached image

제5회 KOSSDA 논문경연대회 시상식이 2016년 12월 29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KOSSDA 논문경연대회는 대학원과 학부 학생들의 사회과학 경험연구 역량을 함양하고 KOSSDA 소장 자료의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논문경연대회에는 사회학, 행정학, 사회복지학 등 사회과학 전공 석·박사 대학원생과 학부생 여러 명이 참여하였고, KOSSDA는 심사를 통해 3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하였습니다. 수상자와 수상논문 그리고 심사총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박사학위논문 부문
이윤경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사회·경제 양극화 및 계층격차 인식에 대한 문화적 요인의 영향 분석"
- 이용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 2013'
- 분석방법: 다중회귀분석
- 주요내용: 문화적 요인이 사회 및 계층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문화여가생활만족도에 따른 사회·경제양극화에 대한 인식과 계층인식 수준을 회귀분석 하였다. 그 결과 문화여가생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양극화와 본인의 계층적 위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적 요인의 사회통합기제로서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 대학원 일반논문 부문
탁장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빈곤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빈곤층의 실태에 대한 연구: 중첩된 가난과 이웃관계, 그리고 정신건강"
- 이용자료: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한국종합사회조사, 2012'
- 분석방법: 위계선형모형
- 주요내용: 지역사회 빈곤수준이 빈곤층의 이웃관계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위계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빈곤지역 거주 빈곤층의 이웃유대감과 심리적 안녕감이 비-빈곤지역 거주 빈곤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빈곤지역이 단순히 '우범지대', '한계적 공간'이 아니라 빈곤한 상황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북돋는 공간적 구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학부 일반논문 부문
강태영 (서강대 사회학과), "허위의식의 귀환: 18대 대선에서 나타난 계급 상향 인식의 영향력"
- 이용자료: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한국종합사회조사, 2012'
- 분석방법: LASSO 로지스틱 회귀분석
- 주요내용: 낮은 소득의 사람들이 주관적으로는 높은 계층으로 인식하는 계급상향인식을 '허위의식'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허위의식이 제18대 대선의 보수정당후보 지지에 어떻게 투영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허위의식'이 높은 사람일수록 보수정당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심사총평
"선정된 세 논문 모두 흥미롭게도 양극화와 계층의식을 다루었으며 실제 경제적 계층과 사람들이 내면화하는 주관적 계층의식 간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다이내믹스를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이 주목할 점이다. 이는 한국 사회과학계의 현재 화두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박원호 교수)

시상식에는 강명구 아시아연구소 소장, 이재열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원장, 논문경연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박원호 교수(서울대 정치외교학부)와 김석호 교수(서울대 사회학과), 그리고 우수논문 수상자들과 이들을 지도한 이삼열 교수(연세대 행정학과)와 하상응 교수(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등이 참석하였다. 시상식은 1부 시상과 2부 수상자들의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KOSSDA는 앞으로도 매년 논문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신진 연구자들에게 경험연구 역량을 증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KOSSDA 자료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자료원
https://kossda.snu.ac.kr

작성일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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