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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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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 뉴스레터 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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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꽃샘추위로 느지막이 찾아왔던 봄이 스치듯 지나버리고 어느새 여름이 성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4월의 벚꽃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지금, 빨라진 계절의 변화에 왠지 마음이 조급해져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잠깐 멈춰서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차근차근 나아가보세요. 코스다의 <KOSSDA 대학생 공모전 2024: 데이터가 보여주는 한국사회><제13회 KOSSDA 논문상>은 여러분의 여정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KOSSDA Story

데이터 언박싱
여전히 뜨거운 감자, 노동조합과 노사관계
반미희 코스다 연구원  
1. 2024년 4월 17일,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회사 창사(1969년) 이래 처음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하고 집회를 열었다. 임금인상률과 휴가제도를 놓고 사측과 입장 차이가 있었으며 회사의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존중 없는 태도가 문제적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지난 3월 28일에는 서울시 시내버스 기사들이 속한 노동조합이 근무 환경 악화와 임금인상률을 놓고 사측과 협상을 했으나 결렬되어 하루 동안 파업을 한 적도 있다.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단체이며, 노조활동은 협상을 통해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가와 대립하는 노동자의 주요 사회조직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2. 이번 데이터 언박싱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노동조합(과 노조활동)과 노사관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코스다가 서비스하는 자료의 범위를 고려하여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조사들을 약 10년 단위로 나누어 조사 시점별로 목적과 조사 대상, 그리고 주요 질문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각 시기별 사회 맥락에서 우리 사회가 노동조합과 노사관계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우리 사회가 노동조합과 그 지도부에 대해 어느 정도의 신뢰도를 보이는지 살펴볼 것이다. 노동조합과 노동조합 지도부에 대한 신뢰 정도를 10년 또는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통해 노동조합 및 노조 지도부에 대한 신뢰 정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서 사회집단별 인식 차이를 함께 조망할 것이다.
3. 우리 사회의 노동조합과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변화: 1970년대~2000년대 
3.1. 1978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수행한 <한국 노동자와 관리자의 직업의식과 노사정책에 관한 조사>는 노사관계에 대한 우리의 오래전 인식을 담고 있다. 이 조사의 목적은 “한국 노동자와 관리자의 노동관 및 직업관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노사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업체 노무직 근로자(육체노동자, 기능직 종사자)와 사무직 종사자(사무, 행정, 관리직)’ 984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당시 응답자의 절반 정도(50.7%)는 노동조합을 ‘근로자의 임금,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는 정의에 동의하였다. 하지만 응답자의 30.6%는 ‘근로자에게 별로 이익이 되지 못한다’에 응답하였다. 이 답변은 응답자의 직장 내 노동조합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직장 내 노동조합 가입 여부에 따라 즉, 노동조합에 가입한 경우(53.6%)와 가입 안 한 경우(51.5%) 모두 절반 정도는 노동조합이 ‘근로자의 임금,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노동조합 가입자의 32.9%는 ‘노조가 근로자에게 별로 이익이 되지 못한다’에 응답하면서 비조합원의 해당 응답률 28.1%보다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조에 대한 기대와 실제 사이의 괴리를 노조원이 인식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3.2. 1987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에서 <한국의 노사관계 및 직업윤리 조사, 1987>를 실시하였다. 조사의 목적은 “새롭게 형성 중인 한국인의 직업윤리를 탐색하고 실정에 맞는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당시 한국 사회는 노동 3권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규모의 노동운동이 진행되었던 시기이다. 이 조사의 대상자는 근로자, 경영자, 노조간부와 함께 노동부 본부 및 지방 사무소의 노동 행정담당자를 포함하고 있어 노동운동에 대한 당시의 다양한 인식을 살펴보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상자별 공통점과 차이점이 몇몇 문항에서 잘 드러난다. 먼저, 1987년 당시 빈번히 일어났던 근로자의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은 응답자가 모두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별로 근로자의 55.5%, 노조 간부의 65.6%, 노동 행정 담당관의 51.9%가 집단행동을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불가피한 일이다’라고 응답한 것이다.
  응답자별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노동3권이 보장된 후 근로자의 행동에 대한 예측에서 나타난다. “노동3권 완전 보장 시 근로자들의 행동 변화”을 묻는 질문에서 노조간부(88.2%), 근로자(77.3%), 경영자(46.8%)의 순서로 “보다 신중해져 타협과 공존을 찾을 것이다”는 응답을 하였다. 이와 달리 노동 행정 담당관의 51.3%는 근로자의 행동 변화에 대해 “그동안 억압되어 왔음으로 과격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응답하였다. 종합해보면 노동운동과 민주주의 열기가 한창이었던 당시 사회적 맥락에서 노조활동이나 집단 행동은 불가피한 것이면서 동시에 노동3권 보장과 같이 노동자의 권리로 인식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노동운동의 정도와 집단행동 방식에 대해서는 국가, 근로자, 경영자의 입장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3. 1996년의 일명 ‘노동법 개정 파문’은 우리 사회의 경제력이 향상되고 자본주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사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노동법 개정이 자본의 규제 완화와 유연 생산 체제로 방향을 잡으면서 노동운동은 총파업의 형태를 보이며 당시 민주주의 운동의 핵심으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사회적 맥락에서 한국노동연구원은 기업(4월 조사)과 일반 국민(8월 조사)을 대상으로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4월에 실시된 <노사관계 제도 개선에 대한 의식조사, 1996>는 기업의 노사담당자(588명)를 대상으로 당시 노사관계의 문제와 쟁점을 조사하였다. 노조에 대한 기업의 인식은 대부분의 문항에서 인정, 동반자, 상호 이득 등 긍정적으로 대답하였다.
  이어서 8월에 실시된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1996>는 만 20세 이상 성인(1,554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당시 노동법에 대한 주된 인식은 ‘현재 노동법이 근로자와 사업장의 이해관계 반영을 잘하지 못하고 있으며(76.2%)’, ‘노동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바꿔야 한다(76.4%)’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노동법 개정 방향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28.2%)’하기 보다, ‘근로자의 권익을 강화하는데 주력(57.1%)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근로자의 권익과 기업의 경쟁력 다같이 높여야 한다’는 응답은 14.5%에 그쳤다.
  위의 두 조사로 미뤄보면 상호 인정에 기반한 동반자적 관계라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필요성과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노동법이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과는 별개로 구체적인 노사관계나 노동자 권익을 확보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의 4월(기업 대상)과 8월(일반인 대상) 조사에서 당시 주요 쟁점 사항이던 ‘새로운 노동조합 설립의 인정’ 질문에 대해 기업(노사 담당자)과 일반인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노사담당자 67.4%는 신규 노조설립과 같은 복수노조 허용에 반대하였다. 유사한 질문에 대해 일반인들은 근로자의 단결권 보호를 위해 복수노조허용에 찬성하는 비율(57.6%)이 반대하는 비율(40.3%)보다 높게 나타났다.
3.4. 1997년 IMF라는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구조 조정과 정리 해고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는 변화된 노동 환경과 노사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조사들이 실시되었다. 그 중에서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적자원관리 및 노사관계 설문조사, 2000>-이 조사는 사업장 패널 예비조사이다-는 조사 대상자를 인적 및 인사관리 담당자, 노사관계 담당자, 근로자 대표, 근로자로 확장하여 조사하였다. 대상자별 주요 질문도 차별화되어 설계되었는데, 특히 인적자원관리 담당자에게 사업체의 일반적인 현황을 질문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노사관계와 노조활동이 노동자 개인의 선택뿐만 아니라 기업 조직이 노동 시장에서 차지하는 구조적 위치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한국노동연구원의 <대·중소기업 사업체의 노사관계 현황 및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노조 설립비율’, ‘노조조직률’, ‘단체협약적용’ 모두 높고, 무노조 사업체에서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노사협의회’ 활동도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더 실질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우리 사회의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 지도층에 대한 ‘신뢰’ 변화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과 함께 노사관계 및 노동운동이 변화해 오는 동안 이들의 역할과 수행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까? 이를 위해 비교적 장기적인 조사이면서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 지도자에 대한 신뢰 문항을 포함한 조사자료를 살펴보자.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신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조사 시기별 신뢰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42.0%이던 것이 점차 하락하다가 2016년에 39.5%로 소폭 상승 후 다시 하락하였으며 2020년(43.7%)부터 2021년(47.8%)까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다시 하락하여 2023년에는 신뢰 정도가 37.7%에 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대부분의 조사 연도에서 전연령층 중 가장 높은 노조 신뢰를 보였다. 특히 ‘19세~29세’ 연령층은 2023년 조사에서 39.1%로 연령대별 가장 높은 노조 신뢰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직전 연도 대비 노조 신뢰 하락 폭은 20대가 2.5%p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하락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30대 : 7.9%p 하락, 60대 이상 : 6.2%p 하락, 40대 : 5.7%p, 50대 4.7%p 하락).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의 <한국종합사회조사(KGSS)>는 20년 동안(2003년~2021년) 노조 지도층에 대한 신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잘 보여준다. 이 조사는 2003년부터 우리 사회 주요 사회기관 20여 개에 대한 신뢰 정도를 조사 해오고 있으며 ‘노동조합 지도층’에 신뢰도 이 조사 항목 중 하나이다. 이 신뢰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3년과 비교하여 최근에 들어 신뢰 수준이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징적인 것은 20대(19세 ~ 29세) 연령층이 2013년을 제외하고-이때는 40~49세 연령대가 72.6%로 가장 높은 신뢰를 보였다-전 조사기간 동안 가장 높은 비율로 노동조합 지도부를 신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대와 30대가 전체 조사기간 중 전체 평균보다 높은 신뢰 정도를 보이고 있으며, 40대와 50대는 평균에 근접하면서 특정 연도에 등락을 보이고 있다. 60대 이상은 전체 조사기간 동안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노조 지도층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5. 나가며
  이번 데이터 언박싱에서는 우리 사회의 노동자 권리 문제를 노동조합과 노사관계 그리고 관련 제도에 대한 사회 신뢰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코스다가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조사자료와 관련 주제에 대한 종단자료 및 반복 횡단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변화하는 시대적, 사회적 맥락에서 노동조합과 노사관계, 그리고 노동운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추적하였다. ‘비동시성의 동시성’으로 설명되는 우리 사회의 급속한 성장 특히 경제 성장을 생각할 때, 노동자 권리라는 거시적 차원의 사회적 합의와 함께 노동 시장의 다양한 주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고 노동조합과 노사관계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의미있는 타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미시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OSSDA 기탁 소식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2019년 자료 23건 기탁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는 ‘여론 속의 여론’ 시리즈의 2019년 조사자료 23건을 2024년 3월 7일 KOSSDA에 기탁했다. 한국리서치는 2018년부터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시리즈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을 파악하고 있다. '여론 속의 여론' 조사는 국정지표, 현안조사 및 기획조사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회차별로 특정 의제를 심층적으로 조사한다. 공개되는 데이터는 외부 고객에게 소유권이 있거나 전체 공개가 어려운 문항이 제외된 버전이며, 조사개요와 회차별 주요 조사내용은 KOSSDA 기탁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2023년 연구과제 조사자료 8건 기탁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구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 오경은)은 2023년 5개 연구과제에서 산출된 조사자료 8건을 3월 27일 KOSSDA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자료는 부산지역의 1인가구, 외국인주민, 여성관리직, 청소년 등에 관한 것으로 구체적인 자료명은 아래와 같다.
- 부산지역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23
- 부산지역 외국민주민 생활 실태조사, 2023
- 부산시민의 외국인주민에 대한 수용성 조사, 2023
- 부산광역시 젠더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조사, 2023 (부산시민, 전문가)
- 부산지역 여성관리직 실태조사, 2023 (여성관리직, 인사담당자)
- 부산지역 아동·청소년 정책요구 및 생활실태 조사, 2023

KOSSDA 업로드 소식

전국지표조사(NBS) 111차 ~ 112차 : 2023년 12월 1주 ~ 12월 3주
이 조사는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의 태도와 인식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2020년 7월부터 매주 또는 격주로 공동 실시하고 있는 정기 여론조사이다. 4개 조사기관은 외부 기관의 의뢰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이 조사를 시행·공표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엄격한 통계적 절차를 준수해 진행하고 있다. 설문은 매차 또는 월별 반복되는 고정문항 및 정치·사회 현안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고정 문항 :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성 평가,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 지지 정당
- 정기 문항 :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 정부의 국정분야별 수행 평가, 현재 우리나라 국가경제 인식, 6개월 후 우리나라 국가경제 전망, 국가기관 신뢰도
- 현안 문항 : 신당의 필요성, 장제원 불출마 및 김기현 사퇴가 내년 총선에 미치는 영향, 더불어민주당 통합비상대책위 출범에 대한 견해, 정부의 국정분야별 수행 평가, 현 정부 주요 장관들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견, 이민 활성화 의견에 대한 동의, 이민정책에 대한 찬반의견 등
정신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실태조사, 2022 : 정신장애인, 사업주
이 조사는 한양대학교가 정신장애인의 노동권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저조한 원인을 밝히고, 향후 정신장애인의 고용 안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을 도출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것이다. 설문문항은 정신장애인의 노동권에 초점을 맞춰 노동시장으로의 진입과 그 이후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정신장애인조사의 주요 조사내용은 응답자 특성, 고용 상황(직장 선택 이유, 지속 근무 의향, 직장생활에서의 어려움 등), 장애인 근로자 노동권(현재 일자리에서 맺은 계약 유형, 업무 수행 과정, 차별 경험 등), 직장 내 정신장애인을 위한 편의(직무조정 여부, 편의제공 인지 여부 및 보장 등), 국가와 사회에 대한 요구사항 등이다.
사업주 조사의 주요 조사내용은 사업체 현황, 고용 현황, 장애인 근로자 모집과 채용(채용방식, 모집경로, 채용과정 등), 근로 현황(주당 근로시간, 유연근무제 도입 여부 등), 사업체 내 정신장애인을 위한 편의 및 복리후생제도, 정신장애인 취업지원서비스 지원 여부 및 필요성 등이다.
장애인 근로자 고용차별 실태조사, 2017 : 장애인 근로자, 비장애인 근로자
이 조사는 한국산업정보연구소가 공공기관 내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과정에서의 차별 경험을 파악하고, 공공기관 내 비장애인 근로자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차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것이다. 
장애인 근로자의 주요 조사내용은 고용현황, 장애특성, 모집 및 채용단계, 배치 및 직무조정, 교육 및 훈련, 임금 및 복리후생, 승진 및 해고, 노동조합 활동에서의 차별 경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인식, 고용환경에서의 편의제공 등이다.
비장애인 근로자의 주요 조사내용은 고용현황, 장애관련 근무 경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장애인 고용차별에 대한 인식,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인식 등이다.
이주인권가이드라인 재구축을 위한 설문조사, 2017
이 조사는 (사)이주민과 함께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의 이주민 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을 조사함으로써 국가인권위원회의 이주 인권가이드라인을 재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한국 정부의 이주민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공공기관에서의 이주민 차별 경험, 정부의 제공서비스 이용시 애로사항, 한국의 이주민 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 등이다.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실태조사, 2017 : 수강생, 강사
이 조사는 한신대학교가 사회복지법령에 의하여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의 인권교육 운영실태와 그 효과를 파악함으로써 인권교육의 성과가 향상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것이다. 
수강생 조사와 강사 조사의 공통 주요 조사내용은 인권교육 이수 내용, 인권교육의 성과 및 효과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이다. 조사대상별 세부 조사내용으로 수강생은 직무특성, 인권교육 이수 여부, 교육기관 유형 및 선정 이유 등이며, 강사는 인권교육 강의기관 형태 등이다.
제조업 분야 여성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2016 : 노동자, 실무자
이 조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젠더법학연구소가 제조업에 종사하는 여성이주노동자의 인권상황을 파악하여 여성이주노동자의 인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것이다. 
노동자 조사의 주요 조사내용은 여성이주노동자의 근로조건 실태, 여성이주노동자의 산업안전 및 의료 영역에서의 근로환경 수준, 여성이주노동자의 생활환경, 여성이주노동자의 임신 및 출산 경험 등이다.
실무자 조사의 주요 조사내용은 여성이주노동자의 임금 수준, 한국인과 외국인 간 업무 분담, 여성이주노동자의 근로조건 실태, 여성이주노동자 성차별 및 모성보호 실태, 여성이주노동자의 인권 보장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다.
전국범죄피해조사, 2018, 2016, 2014, 2012, 2010, 2008
이 조사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국민의 범죄피해와 범죄인식에 관한 국가통계를 산출하고자 2009년부터 2년마다 시행하고 있는 전국표본조사이다. 조사는 1994년부터 3년 간격으로 5차에 걸쳐 시행한 「한국의 범죄피해에 관한 조사」의 후속 조사로 설문구성, 표본추출, 자료수집 등을 포함하는 조사설계 전반을 개편하여 실시되고 있다. 더불어, 2012년부터 응답자의 불응률을 낮추고자 조사명칭이 「국민생활안전실태조사」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맞춰 조사항목과 문항도 일부 조정되었다.
설문지는 2종류로 응답자의 범죄에 대한 인식과 태도, 범죄피해 경험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된 기초설문지와 그 당시 응답자의 범죄피해 경험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문항으로 구성된 사건설문지로 구분되어 있다. 

기초조사의 주요 조사내용은 가구구성, 동네와 이웃환경, 일생상활과 범죄예방활동, 개인적 특성 및 일상활동과 조사 해마다 묻는 특별주제 문항(2008년 : 피싱 및 신용도용, 2016년: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경험, 2018년: 보이스피싱)이 있다. 
사건 조사의 주요 조사내용으로 사건 발생 일시와 장소, 범행 수법, 신체피혜, 피해자의 대응, 재산, 정신적 피해, 가해자 특성, 경찰 신고와 처리현황 등으로 구성된다. 
충남지역 마을연구, 2009 : 계룡시 향한리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은 충남지역 농어촌 마을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마을지 편찬을 목적으로 마을의 지리, 역사, 경제 및 사회 상황, 일상생활과 민속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조사 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자취를 간직하거나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민속을 보유한 마을로 총 13개이며, 이 자료는 '계룡시 향한리'자료이다. 현지조사에서는 지역주민 대상의 인터뷰 자료와 지역의 기록 문서가 수집되었다.
기록문서 자료는 향한리 주요 세거성씨인 문화류씨 충경공파 문중계 문서와 유씨남녀장복계, 유씨부인유계 문서를 포함한다. 유씨남녀장복계(柳氏男女長복계)는 장자의 이사나 출가를 대비하는 계로 1981년 15명의 부인들을 계원으로 하여 조직하였고, 유씨부인유계(柳氏婦人遊稧)는 놀이경비 마련을 목적으로 류씨 12명이 조직한 계이다.
인터뷰 자료의 조사대상은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거주 주민이다. 인터뷰 자료는 계룡시 향한리에 관한 인터뷰 자료와 동계 총회 회의기록을 포함한다.
충남지역 마을연구, 2009 : 서산 초록리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은 충남지역 농어촌 마을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마을지 편찬을 목적으로 마을의 지리, 역사, 경제 및 사회 상황, 일상생활과 민속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조사 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자취를 간직하거나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민속을 보유한 마을로 총 13개이며, 이 자료는 '서산 초록리'자료이다. 현지조사에서는 지역주민 대상의 인터뷰 자료와 지역의 기록 문서가 수집되었다.
기록문서 자료에는 고북면 초록리 면세일람청과 나주 김씨 관련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나주 김씨 관련 문서로는 호구단자, 부의록, 장사기, 편지, 토지매매문기와 1902년 나주 김씨 김필문의 정3품 통정대부 임명 교지 등이 있다.
인터뷰 자료의 조사대상은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거주 주민과 홍성군 옹기 종사자이다. 인터뷰는 초록리 거주 주민과 마을 및 홍성군의 옹기·질그릇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또한 초록리는 조선후기 8명창 중 하나인 중고제의 명창 고수관(高壽寬)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어 이와 관련한 구전 설화도 주요 인터뷰 내용이다. 이외 마을지연구로서 마을의 역사, 알타리무 등 밭농사 중심의 경제활동, 마을조직, 각시바위제 마을신앙과 구비전승, 일생의례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충남지역 마을연구, 2009 :  예산 동서리 · 상중리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은 충남지역 농어촌 마을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마을지 편찬을 목적으로 마을의 지리, 역사, 경제 및 사회 상황, 일상생활과 민속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조사 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자취를 간직하거나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민속을 보유한 마을로 총 13개이며, 이 자료는 '예산 동서리 · 상중리'자료이다. 현지조사에서는 지역주민 대상의 인터뷰 자료와 지역의 기록 문서가 수집되었다.
기록문서 자료는 충남도박물관 및 춘강 김영한 선생 그리고 마을 주민들로부터 수집된 동서리·상중리·교촌리 관련가 포함되어 있다. 기록문서 자료는 이 지역이 조선시대 읍치임을 보여주는 19세기말 역사적 기록물이 상당수 차지하는데, 대흥군수 이창세 재임기간(1893.11.19~1895.12.06) 동안의 교지, 임성동고록, 삼반 등 문서와 대흥향교 관련 문서 등 이다. 이외 마을주민들의 소장 자료는 일생의례 관련문서와 편지·엽서·노래가사 등이 있다. 일생의례 관련문서는 혼례 관련 혼인계, 사주단자, 연길단자 등 문서와 상례 관련 부의록, 조객록 등 문서 그리고 출생계, 축문, 소지 등을 포함한다.
인터뷰 자료의 조사대상은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 상중리 거주 주민이다. 인터뷰 내용 중에서 조선시대 읍치(邑治) 행정의 구심지였던 마을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은 성황사의 성황제, 사직단의 기우제 등 읍치민속과 비보풍수의 산물로 건립된 돌부처인 '망태할아버지' 구비전승 그리고 망태할아버지제, 행장군제, 목신제 등 마을신앙이다. 또한 대흥은 면소재지로서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와 규율이 강하게 행사된 지역으로 강제징용, 대흥공립보통학교의 식민교육, 공려조합운동, 일본인 양잠·양계농장, 대흥 밴드부와 소인극패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는 이뿐만 아니라 마을 민속지로서 마을의 주요 인물과 역사, 예당저수지 축조와 마을 경제활동의 변화, 근대화와 일상생활, 마을 조직, 생애의례의 내용을 포함한다.
충남지역 마을연구, 2009 : 공주 한천리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은 충남지역 농어촌 마을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마을지 편찬을 목적으로 마을의 지리, 역사, 경제 및 사회 상황, 일상생활과 민속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조사 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자취를 간직하거나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민속을 보유한 마을로 총 13개이며, 이 자료는 '공주 한천리'자료이다. 현지조사에서는 지역주민 대상의 인터뷰 자료와 지역의 기록 문서가 수집되었다.
기록문서 자료에는 공주 한천리 관련 부전대동계·영천대동계·하영천동계 관련 문서와 충남역사문화원 소장 문서 그리고 마을 주민 이덕남 선생으로부터 수집한 기록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한천리 기록문서에서 특징적인 것은 이덕남 당시 노인회장님이 작성한 1964년부터 2008년까지의 농사일기이다. 일기는 농사일지를 중심으로 작성되어 한천리 농사력, 재배작물 변화 등 경제활동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개인의 일생, 마을에서의 일상생활, 마을의 역사적 여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인터뷰 자료의 조사대상은 공주 우성면 한천리 주민이다. 인터뷰는 한천리 민속 관련 구전자료로 두레, 소 빌려쓰기·장리쌀 등 경제관행과 한치마봉·복치혈명당 등 마을이 자리한 무성산 지명 관련 설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등 세시풍속 관련 구술을 포함한다.
충남지역 마을연구, 2009 : 홍성 독배마을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은 충남지역 농어촌 마을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마을지 편찬을 목적으로 마을의 지리, 역사, 경제 및 사회 상황, 일상생활과 민속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조사 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자취를 간직하거나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민속을 보유한 마을로 총 13개이며, 이 자료는 '홍성 독배마을'자료이다. 현지조사에서는 지역주민 대상의 인터뷰 자료와 지역의 관찰기록이 수집되었다.
관찰문서 자료는 홍성군 독배마을에 관한 관찰기록물로 마을경관, 역사·문화, 민속·종교, 사회·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경관 및 역사·문화 관찰기록은 상업 포구마을의 특징을 보여주는 가촌(街村) 주거와 점포병용주택, 1950년대와 70년대 옹암포구의 모습과 유명 술집이었던 안광옥과 정미소 등의 현재 모습 등의 사진 등을 포함한다.
인터뷰 자료의 조사대상은 독배마을 거주 주민과 지역 유지이다. 주요 인터뷰 내용은 포구마을의 흥망성쇠 역사로 마을의 형성, 옹앙포구의 전성기(음식점·주막·여관의 성업과 추억, 금광업과 유흥업의 성행, 봇짐장사와 도붓장사, 광천장, 어업, 선박건조)와 쇠퇴, 새로운 기회가 된 토굴새우젓(유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 새우젓 축제) 등이다. 이외 마을의 역사(일제강점기, 한국전쟁시기 이념갈등, 남파간첩사건, 새마을운동사업), 근대화와 일상생활(교육, 점포병용주택, 놀이문화), 민속(당제, 목도소리) 등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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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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