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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한인의 의식과 생활 인터뷰 조사, 1995

https://doi.org/10.22687/KOSSDA-B3-1995-0001-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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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박명규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초록

이 연구는 중앙아시아의 한인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구소련 해체 이후 고려인의 민족정체성, 집단농촌경제의 구조, 일상생활, 가족구조 등의 변화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개인과 가족 인터뷰, 그리고 현지관찰을 병행하였는데 이 자료는 그 중 인터뷰 자료이다.
조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와 주변의 여러 농촌지역 그리고 카자흐스탄 알마아타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며 도시와 농촌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공동체 관리장, 교수, 예술인, 종교인, 기업체 사장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47건, 카자흐스탄에서 20건 등 모두 67건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주요 인터뷰 내용은 이주와 정착과정, 사회주의 해체 후 변화, 고려인의 생활풍습과 사회조직, 타민족과의 관계 등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소수 민족으로서 한인의 적응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실제 경험세계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거주공간과 주거생활, 식생활과 여가문화, 의료와 보건문제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자료는 67건의 인터뷰 중 녹음테이프로 수집된 42건의 인터뷰에 대한 음성자료와 김필동 교수와 정근식 교수가 각각 작성한 면접조사 기록 및 인터뷰 요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김필동 교수는 주로 스탈린의 강제이주와 이주 이후의 정착과정, 가족사, 콜호즈의 내력과 사회주의 해체 이후의 변화 양상, 고려인들의 생활풍습, 고려인 관련 단체들과 운영현황, 고려인과 타민족과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정근식 교수는 가옥구조, 주거생활, 주식과 의례음식, 노동과 여가, 민속문화의 부활, 상조회·친목계 등의 사회조직, 종교, 연금제도, 주요 질병 현황, 침이나 뜸과 같은 동양의학에의 접근도, 민속의료, 사회주의 체제하에서의 의료제도의 현황, 건강문제 등을 중심으로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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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이주와 민족




자료이용안내

이 연구에 대해서는 음성자료와 요약문 이외에 영상기록 자료 1건(B2-1995-0001)을 동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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